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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트렌드

수학여행 트렌드


 

 

트렌드
실제로 수학여행은 청소년 지도자가 따라다니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 청소년 지도자가 붙는 수학여행은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수련회의 마이너 버전이 되고 교관이 따라오지 않는 수학여행은 학교 교사들이 인솔하는 여행길이다.

담당교사의 출연 빈도도도 큰 차이가 있지만 교관이 붙는 수학여행의 경우 교사는 마지막 날에서야 만날 수 있는 반면 교관이 없는 수학여행은 여행지를 찾을 때마다 담임교사를 만날 수 있다. 학생 지도를 위해 취침 지도시에만 고용하는 경우도 있다. 말로만 교관이고 실제로는 가이드와 가까운 경우도 있다. 물론 자주 만나면 몰래 치킨을 시키고, 걸리더라도 뒤치다꺼리만 잘하면 너그러운 경우가 있다.

모르는 교관이 운영하는 수학여행보다 평소 얼굴을 봐 온 교사들이 끌고 가는 수학여행의 추억은 더 늘어난다. 교사들은 자신이 담당하는 급우들의 얼굴과 이름을 대부분 외우고 있기 때문에 누가 없어졌을 때 쉽게 파악해 통솔하기 쉬워진다는 이점도 있다.

최근에는 중국 일본 동남아[7]에 갈 경우도 많고 이어 유럽으로 수학 여행을 가는 학교도 생겼다. 일본에 가면 후쿠오카나 교토에 자주 가곤 한다. 전자는 온천을 즐길 수 있으며 후자는 고찰 신사 등 문화재를 볼 수 있다.

일부 학교에서 수학여행지를 선정할 때 중국에 신청한 사람은 중국이나 일본에 신청한 사람은 일본이나 제주도에 신청한 사람은 8이라는 식으로 제주도에 학생을 배정하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 경우 학생들 사이에서는 금전적인 차이에 따른 위화감이 생겨 큰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자사고에서도 이렇게 선택권을 줘도 가난해도 부자이면서도 쉬운 곳을 선호해 빈자리는 잘 쓰지 않았다. 한 자사고는 제주도에 많이 가 국내 코스가 없던 다른 자사고의 인기 여행지는 가장 가깝고도 저렴한 중국이나 일본.

높은 코스도 인기가 있는 경우는 봉사 활동 3년 분을 채워도 시간이 남는 몽골의 건축 자원 봉사 활동 뿐이었다. 2010년 들어서는 원화의 폭락으로 수학 여행 갈 때 사용되는 제주도 표가 팔린다고 한다.

인천과학고의 경우 일본으로 건너가 지질조사를 위해 학생들을 하와이로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과학고 21기의 경우 1학년 때 전교 학생의 대부분을 미국에 1개월 간 수학 여행을 보냈다. 미시간 대학에서 열리는 고교생 교육 프로그램에 2주일을 보내고, 동부 서부로 나누어 2주일을 소화하는 방식. 당시 동부를 선택한 학생들은 유례없는 폭설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미국의 수학 여행은 2학년 때 모두가 동부, 서부 선택하는 방식에 가서 1학년은 제주도 자연 탐사에 간다.

 


보통 수학여행에서 돌아온 뒤 기행문을 쓰도록 수행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매우 어렵다. 남교의 경우는 다르지만 대체로 상으로 문상을 내검에도 불구하고 번거롭다는 이유로 학생이 쓰지 않아 경쟁률이 지방선거 경쟁률에 육박한다.

이제는 해외여행을 건너뛰고 북한으로 수학여행을 보내려는 광기마저 나오고 있다. 실현 가능성은 제쳐두고 박왕자 씨 살해사건이나 오토웜비아 사례만 봐도 학생들의 안전 등 먼지만큼 관심이 없는, 정신나눔이란 걸 알 수 있다. 사소한 문제로 북으로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 가운데 일부가 강제로 억류돼도 제발 풀어달라고 부탁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대처 수단도 없다. 다만 참여정부까지는 금강산으로의 수학여행이 자주 있었다.
7. 수학 여행 폐지 논란,[편집]
2014년 4월 교육부에서 일단 2014년 1학기 수학 여행을 전면 중단했다. 청해진 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로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고려하고 1학기에 예정된 수학 여행을 그대로 진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이유.

단체 이동 시 안전에 관한 매뉴얼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수학여행 자체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학생과 교사 등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한 뒤 근본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사고 원인이 수학여행이 아닌데도 수학여행을 중단시켰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안전 대책이 충분히 강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선 학교 수학 여행을 기존 일정대로 진행, 세월호 참사 같은 수학 여행 관련 대형 참사가 연속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지 없어 교육부에서 1학기 수학 여행을 정지시킨 것을 무턱대고 비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는 단원고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그들이 수학여행을 갔다가 죽었다며 정부의 잘못을 회피하는 측면으로 보는 의견도 있다. 사실이라면 사실상 정부가 세월호 참사자를 모욕하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모든 학생에게 피해를 줬으니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동안 학생들에게 수학여행에 대한 이미지가 학교 수련회에 비해 매우 긍정적이어서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이 취소된 데 대해 앙심을 품고 한 고교생이 유족을 모욕하는 인터넷 게시물을 게재한 것도 입건됐다. 이 밖에도 세월호 참사로 수학여행을 못 가게 됐다고 토로하는 사람들의 글을 인터넷 검색해 보면 잘 알 수 있다. 수학여행을 세월호 사건 전에 가 전학한 뒤 다시 한 번 간 사람도 있다.

어쨌든 수학여행 자체에 대한 학생들의 여론은 좋은 편이라는 것이다. 앞으로 수학여행이 존속할 가능성은 높다.

대신 수학 여행을 가고 싶지 않은 학생들은 의견을 존중하고 제치고 학년 전체가 한 곳에 집단적으로 떠나는 것이 없는 학급별 또는 소규모 그룹별(6~10명의 학생+인솔자)형태의 테마의 수학 여행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실제로 서구권에서는 동아시아처럼 학년 전체가 대규모로 이동하기보다는 소규모 그룹별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다. 여행지도 한국처럼 서울 부산 에버랜드 설악산 제주도 또는 경주시 등 전통적으로 정해진 목적지로 같은 코스를 달리는 패키지여행의 경우보다는 소규모 그룹별로 목적지를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교육부는 4월 수학 여행을 잠정 중단할 당시에는 수학 여행 취소에 따른 위약금을 정부와 시도 교육청이 논의하고 예산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지만 나중에 말을 바꾸고 뾰족한 대책이 없음이 밝혀지고 논란이 되고 있다.수학여행 위약금 뻥튀기

교육부는 6월 말에 안전 요원 배치 등 안전 대책이 강구된 조건 하에 소규모 단위로 수학 여행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결정했다.하지만 기사에서는 현실성이 없고 까다로울 뿐 성의 없는 안전지침 때문에 오히려 수학여행을 포기하는 학교가 속출했다. 가더라도 중학교 이하에선 학생들끼리 코스를 여러 가지 조건에 맞춰 정하기가 어려워 결국 흐지부지된다. 또 6~10명의 소규모가 아니라'반'규모로 이동하는 학교도 많고 이것 저것과 혼란한 상황이다.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그런 소규모의 수학 여행조차 2015년에 메일 스의 영향으로 대거 취소 또는 연기되고 다시 수학 여행 암흑기가 트이게 됐다.

 



2016년 현재 수학 여행이나 단체 탐방을 가면 안전 요원의 규모가 과거보다 커졌다. 학교 자체 안전 요원을 포함하고 적십자사의 파견, 안전 요원, 해당 지역의 수학 여행의 콜 센터[9]안전 요원 겸 가이드까지 45인승의 관광 버스에 담임 부담임 교사를 포함 5명 안팎의 인솔 요원들이 탑승하는 경우도 있다.[10]이에 교감·교장, 학년 과목 교사가 함께 탑승하면 더 늘어나기도 한다. 또 위의 교육부 지침에 따라 학년 전체가 수학여행을 하지 않고 학급별로 분산 수학여행을 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제주도에 갈 경우에는 여객선과 대한 항공의 기준, 보잉 747-400에 368명을 한꺼번에 태우는 게 없는 보잉 737-900(저가 항공사의 경우 737-800)에 180(189)명씩 각각 2대의 항공기에 태우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한학년 368명을 넘는 학교의 경우에는 무조건 2대 이상은 필요하다. 다만 작은 그룹까지는 없고 2~3개 반 정도 단위로 행하고 있는 듯하다. 한 학년 전체가 같은 곳으로 가는 대규모 수학여행을 재개하는 학교도 생겼지만 세월호 참사 이전만큼 대규모 수학여행이 활발한 편은 아니다.